재활용을 하러 나가면

2010/01/24 10:33 from

왠지 화살표 중 하나가 조금 이상하게 생긴 것 같은 기분이지만 상관업ㅂ어


우리집에서는 내가 재활용을 담당하고 있는데, 매번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러 나갈 때마다 너무 짜증이 난다.  그런데 이건 내가 재활용 쓰레기 버리는 게 짜증난다는 게 아니고 사람들이 재활용 해놓는답시고 해놓은 꼬라지가 정말 볼때마다 짜증이 폭발한단 말이다-_-;  일단 우리 집에서 내놓는 쓰레기부터가 개 황당하다.  대표적으로 몇 가지만 꼽아볼까 하는데, 먼저 언제나 다이어트중이신 우리 동생님께서 심심하면 잡숫고 버려두는 프링글스 통.  아오 씨발 이거 재활용 아니라고...-_-;  프링글스 통을 유심히 봐둔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몸통은 종이같아서 언뜻 종이류같다는 느낌이 들지 모르겠으나 바닥이 금속제라서 종이 따로 금속부분 따로 도려내서 버릴 거 아니면 종이류에 버려서는 안된다.  그런데 우리 집에서 나오는 쓰레기는 물론이고 재활용 버리러 나갈 때마다 보면 다른집 쓰레기들에도 프링글스 통이 당당히 '나 종이류일세'라는듯 종이류 쓰레기 사이에서 고고하게 서있단 말이다-_-; 으으 씨발 멍충이 새끼들….

그리고 플라스틱.  사실 이거 참 애매하다.  보기엔 다 같은 플라스틱같아도 PET가 있고 그외 뭐 기타등등 외우기도 힘든 게 서너종류로 나뉜다.  뭐 다른 건 솔직히 나도 정확히 구분할 자신이 없으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적어도 PET는 구분 가능 하잖아.  안그래도 우리 동네 플라스틱 재활용은 PET와 그 외 플라스틱 두가지로 나누어 수거하고 있는데 이제 재활용 버리는 날에 어떻게 처리를 하는지 볼작시면 일단 경비 아저씨가 재활용하는 곳에 계속 왔다갔다 하면서 사람들 재활용 버리는걸 보면서 이건 어디 그건 어디 이렇게 말을 해준다.  그런데 이 아저씨가 분류하는 기준이 뭐냐면 물통은 PET고 물통 아닌건 그 외 플라스틱에 버린단 말이다...!!  예를 들어 우유통은 LD...LDPE...? 암튼 그 LD뭐시기라서 PET가 아닌데도 PET 수거함에 들어있고, 물통이 아닌 포장재로 쓰인 PET재질들은 그 외 플라스틱에 한그득 들어있다-_-;  아오 개깝깝;;;;

또 자주 틀리기 쉬운 게 마요네즈랑 케챱 튜브인데, 이거 플라스틱이 아니다.  보면 OTHER라고 적혀있는데, 이건 무슨 뜻이냐면 2가지 이상의 혼합재질이라 단일재질들끼리 모으는 재활용품들에 들어가서 같이 재활용이 될 수가 없으므로 OTHER끼리 따로 모은다.  OTHER로 분리된 건 별도의 처리를 거쳐 연료로 사용되는데 하여간 OTHER딱지 붙은것들 버려놓은 꼴들 보면 아주 가관이다.

아오 씨발... 재활용 거지꼴로 해놓은거 까자면 끝이 없다.  유리병 버리는 곳에 금속 뚜껑 뻔히 붙어있는데도 그대로 버려놓은 악성분자들 하며... PET도 몸통만 PET이지 뚜껑은 다른 재질이라서 뚜껑은 따로 버려야되는데 PET 버려놓은 꼴 보면 뚜껑 붙은게 더 많다-_-;  그리고 우리 동네 재활용에 또 속터지는거 하나는 금속 재활용인데, 플라스틱이야 종류도 다양하고 구분이 좀 빡세다지만 금속류는 철/알루미늄 두종류 뿐인데 이걸 그냥 무조건 하나로만 모으고 있다…. 아 제발 좀 씨발 포장에 뭐라고 적혀있으면 좀 읽고 살자.  그리고 씨발 재활용 버리는 데 용기류(금속이건 PET건)에 내용물 든 채로 버려놓은 새끼들 씨발 이것들은 진짜 사람새끼 맞는지 존나 의심된다.-_-+

어휴…이렇게 블로그에서 열올리며 까봤자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다….  어휴 개 깝깝 씨발 멍충이 우민새끼들….  평생 씨발 그렇게 살다가 죽는거지 씨발 우민들 ㅉㅉㅉ
Posted by 눌곰 트랙백 0 : 댓글 4
원래 이 마트 그만둘 때 담당이 존나 짜증나게 해서 담당이랑 싸우고 나오려고 했는데

여기가 집이랑 제일 가까운 대형마트라서 안좋게 그만두고 나면 혹시 나중에 장보고 어쩌고 하기 불편할까봐

꾹 참고 좋게좋게 마무리짓고 나온 거였는데 막상 좋게좋게 그만두고 보니 전혀 장보러 가기 편하지 않았다….


우선 2번째로 껄끄러운 사람이 담당(이를테면 매니저?).

이새끼가 존나 싸가지가 없어서 좀 그렇다.

인사를 해도 지랄 안해도 지랄이야 미친새끼가 아오 빡쳐-_-


그리고 3번째로는 같이 일했던 여사님들 중에 나이 좀 있으신분들은

내가 거기서 일한지 2년이 되어가는데도 아직 거기서 일하고 계셔서

마주칠때마다 인사하기도 좀 뻘쭘하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고...여튼 좀 그렇다.

그리고 그거 그만둘때 한창 뭐 일본에 신문장학생 간다 어쩐다 하고 그만뒀어서

나만 보면 일본 안갔냐고 묻는 통에 귀찮기 짝이 없다능….





그리고 제일 껄끄러운 건, 대차게 갑툭튀해서 대시했다가 시ㅋ망ㅋ했던

얼굴 참 이뻤던 동갑 캐셔 여햏…

어제 장보러 갔더니 아직도 있더라.

지금 봐도 참 곱긴 곱더라만…

남친 있다고 팅김당했는데 과연 지금도 남친 있을까.

남친 아니고 남편 있을지도 몰라 나랑 동갑이니까 -_-; ㅎㄷㄷ...;


내가 지금 프로 만화가였다면 레알 다시 대시했다 ㅋㅋㅋ(지랄 ㅋㅋㅋ)

그 외에도 뭐 나중에 혹시 프로 딱지 달면

난 진짜 길가는 애기들마다 죄다 붙들고서 헌팅할것같어 ㅋㅋㅋ
Posted by 눌곰 트랙백 0 : 댓글 4

잡설

2010/01/22 20:23 from 글/근황과 잡상
1. 볶아먹는 요리를 즐기는 본인이지만, 그 재료의 선택에 있어서 풋고추를 넣고 볶아본 적은 아직 한번도 없었는데 오늘 처음으로 시도했다가 식겁했다….  아니, 요리 자체는 맛있게 잘 해 먹었는데… 와 이건 뭐 얼굴 화끈해가지고 진짜 혼났다능….  풋고추 볶으면 매운 김이 올라와서 얼굴에 다 묻는다는 걸 처음 알았다.  이 느낌은 마치… 군대 화생방 훈련?  그것과 대략 비슷한 느낌이랄까 ㅋ  세수를 두 번 해도 얼굴에 화끈한 기운이 안없어지더라;  풋고추 무서워요 풋고추

2. 생활 리듬이 밤낮 변화무쌍한건 예나 지금이나 별 다른건 없긴 한데, 예전에는 뭐랄까 밤낮 바뀌는게 내 탓이었다고 하면 이번에 밤낮 바뀌어 생활하는건 정말 내 탓 아닌데 너무 억울하다.  뭔 소리냐면, 예전에 밤낮이 바뀌는 건 내가 '(am)2시까지 놀고 자도 괜찮겠지…'라고 생각하고 안 자고 놀다가 늦게 잔다거나 해서 내 탓으로 생활 리듬이 조금씩 밀렸었는데 요즘은 내가 진짜 생활 리듬 안 밀리게끔 하려고 운동도 하고 햇볕도 왕창 쬐고 잠도 일찍 자고 진짜 오만 지랄이란 지랄은 다 했는데도 어느 날 갑자기 이상한 시간에 폭탄졸음이 쏟아지더니 밤낮이 바뀌어버렸다...OTL 아 진짜 황당도 하고 열도 받고 어이도 없고-_-;;;  그리고 예전엔 밤낮 바뀌는 데에 대략 3주 이상의 시간이 걸려서 천천히 바뀌었다고 하면 요즘은 2주 안쪽으로 홱홱 바뀌는 통에 아주 몸이 축나는 것 같아서 돌 것 같다.  일단 지금 슬슬 다시 낮으로 돌아오는 것 같은데 제발 좀 낮에 살고 밤에 자고 싶다….

3. 밤낮 얘기를 해서 말인데, 난 원래 내 체력이 저질에 바닥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어느 선에서 정점을 찍고 이제 슬슬 내려오고 있다는 걸 느낀다 OTL 물론 아직 젊은건 맞긴 맞는데 여튼 여러가지 면에서 이제는 신체 건강/성장 곡선의 상승은 끝났고 정상에서 조금씩 내려가고 있는게 분명한 것 같다….  신체적 체력도 체력이지만 두뇌 능력도 확연히 떨어진 것 같다.  옛날엔 난 정말 내 컴퓨터 하드 안에 어디에 뭐가 있는지 100% 다 파악을 하고 살았었는데 요즘은 바탕화면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고 산다-_-; 돈도 어디에 썼는지 잔고는 얼마나 있는지 칼같이 알았는데 요즘은 뭐 쓴 데도 없는 것 같은데 돈은 돈대로 얼마 남았는지도 모르겠고 책을 읽어도 내용도 눈에 잘 안들어오고 아주 그냥 총체적으루다가 난국이다 이뭐병… 으으 아직 난 제대로 해둔 것도 하나도 없는데…-_-;;;

4. 맨날 글 제목을 '근황과 잡상'이라고 적는게 귀찮아서 근황과 잡상 카테고리를 만들고 포스팅의 타이틀 란에는 늘 제목을 다르게 적고 있는데, 난 이렇게 하면 더 편할 줄 알았는데 되려 제목 짓기만 더 빡세졌다-_-;  날짜만 적는 분들도 있던데 개인적으로는 포스팅 정보에 날짜가 찍히므로 동어반복인 것 같아서 날짜만 적는건 내가 그러기 싫고….  좀 제목 짓기 어렵고 귀찮긴 한데 그나마 지금 방식이 최선인 것 같다-_-; 뭐가 이렇담-_-;;;

5. 작년 여름에 뭐 닉네임을 바꾸려다가 말았느니 뭐니 하고 동영상까지 찍어가며 닉네임 바꿀 필요가 없음을 역설했던 것 같은 기분이지만 요즈음은 다시금 닉네임을 정말 바꾸고 싶다.  픽시브챗에서 일본인들하고 그림채팅할때 닉네임이 참 왠지 내가 봐도 위화감이 들어서 한글로 봐도 별로 일본 냄새가 안 나면서도 일본글자로 적어도 별로 한국 냄새가 안 나는 그런 닉네임으로 바꾸고 싶다.  아이우에오 카키쿠케코만 가지고 바꾸자니 참 어렵긴 하더라만….  그리고 눌곰 캐릭터도 바꾸고싶다.  이건 닉네임과는 달리 심정적으론 별로 바꾸고 싶진 않은데 (전에 얘기했었는지 모르겠는데)웬 양키 애니메이션 '대니 팬텀'이랑 너무 똑같이 생겼다OTL  운도 지지리도 없지 참… 가끔 티비보면서 채널 돌리다가 대니팬텀 나오면 깜짝깜짝 놀란다; 너무 닮아서-_-; 바꿔야 돼 바꿔야 돼…

...OTL 망했어요… 눌곰 망했어요…
게다가 이건 변신 후의 모습인데 변신 전엔 흑발임 ^^

알아보니까 대니팬텀은 최초 방영이 2004년부터더라.  내가 지금 내 캐릭터 만든게 07년 말인가 08년이던가 그런걸로 알고 있는데 얄짤없지 뭐-_-;… 내가 하늘에 맹세코 저걸 베낀 건 아니지만 이쯤되면 베꼈단 소리 들어도 할 말이 없을 것 같다.  여튼 일이 이렇게 되고 보니 더이상 그리기 정말 싫고 빨리 바꾸고 싶다.  그런데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이거 정말 닮아도 너무 닮았군….
Posted by 눌곰 트랙백 0 : 댓글 1
글 내내 욕만 하는 포스팅입니다.  보실 분만 보시길.

더보기


Posted by 눌곰 트랙백 0 : 댓글 2

2009년은 참 좋은 해가 될 것 같다


어제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호재에 대해서 후속 포스팅을 하겠다고도 했었고, 내가 아무리 후속 포스팅 씹기로 악명이 높다고 해도 이런 좋은 일까지 쌩까고 넘어갈 수는 없는 것 같아 이렇게 적어본다.  사실 하도 여기저기서 자랑하고 떠들고 다녀서 알 사람은 이미 다 알고 있겠지만...-_-; 이미 시일도 좀 지났고... 하여간.  Let me tell ya.

다만 간만에 포스팅을 하다보니 너무 밑도 끝도 없이 길어지는 것 같아서 길고긴 과정은 접어두었으니 길게 읽고싶은 분은 아래의 글을 펼쳐서 보시면 되고, 그냥 간단히 이러한 일이 있었구나 라는 정도만 보실 분은 펼칠 것 없이 그냥 건너뛰어도 무방하다.


blah blah blah...




요약하자면 고딩때부터 좋아했던 작가님하고 우연히 같이 그림 채팅을 했는데 그 작가님이 내 그림을 보고 재해석한 그림을 그려주셔서 아주 기뻤다는 것이다.








이렇게.



그리고 역시 내 포스팅의 한결같은 결론인 그러니까 나는 그림을 좀 그리자 라는 결론으로 마무리지어지는 포스팅이라 하겠다.

Posted by 눌곰 트랙백 0 : 댓글 4


 음...뭐 사실 늘 하던 얘긴데, 할 말이 있으면야 당연히 열심히 적어 올리겠지만 요즘은 어째 할 말도 그닥 없기도 하고, 그 외에 기껏 떠오르는 잡상들이라고 해봤자 언제나처럼 '~가 싫다' 아니면 '~하고 싶다' 뭐 이런 것들 뿐이라서 안 적는 것 뿐이지요.  물론 간혹 적어 올릴만한 꺼리들이 있었던 것도 같지만 게으름과 의욕저하를 못 이기고 결국 안 적은 것도 소수나마 있고... 여튼 뭐 방치해둔 기간도 기간이고, 무시할 수 없는 요망들도 간혹 있는 듯 하여 간만에 이렇게 적어 봅니다.  제목에도 적었지만 정말이지 이런 게으름뱅이에다가 재미라고는 없는 녀석한테 뭔 빼먹을 게 있다구 이런 간판만 올린 가게를 그리 들락날락들 하신답니까 그래-_-;  흥...!  따...딱히 고맙다거나 한 건 아니야...!  차...착각하지 마...!


1. 하던 독서실 알바를 비롯한 그 관련 이야기

블로그 갱신을 버려둔 시점과 거의 일치하는데, 대략 11월 초까지 하고서 그만뒀다.  알바 하면서 그림을 그리겠다던 당초의 포부는 간 데 없이 그저 출근해서는 내내 잠만 자고 월급 입금되면 박봉이라고 찌질거리는 내 자신이 짜증나서 그만둬버렸다.  뭐 그러고서는 지금까지 내내 집에서 노는 중이고.  돈은 뭐 들어갈 구멍들은 간혹 있긴 있지만 그냥 없으면 없는대로 살고 있다.  뒤에 적겠지만 이젠 이사가 임박해서 알바 구하기도 애매하고.  알바를 할 지 안할 지도 모르겠다.  늘 얘기하는 거라 읽는 이도 지겹겠지만 이젠 진짜 그림으로 돈 벌어야 되는 거 같기도 하고...('이젠'이 아니고 사실 이미 많이 늦었지ㅡ,.ㅡ;)


2. 곧 근처 다른 집으로 이사

뭐 송정 어딘가로 이사간다고 함.  지리적으론 뭐 여기나 거기나 그게 그거.  작은 산 하나 넘는 정도.  몇 년간 1층에서만 살았는데 별안간 13층이라니 흠... 뭐 사실 집에만 있으니 별 상관은 없나.  지금 집은 난방비가 어이가 없을 정도로 싼데 이사가면 꽤나 요금이 많이 나올테니 아껴 쓰라는 듯.


3. 그림

진짜 쪽팔린 얘긴데 이왕 적는거 한 번 적어본다.  내가 이전부터 쭈욱 그림을 안 그리고 있다는 것은 사실 타인의 시선으로 볼 때엔 뭐 그냥 예나 지금이나 똑같이 안 하고 있을 뿐이겠지만 적어도 내 내면의 상황을 놓고 얘기하자면 09년 한해동안 굉장히 극적인 변화가 있었다.  그러니까 그 어느 시점 이전까지만 해도 '이러이러한 그림을 그리고 싶다'라거나 '이러이러한 만화를 그리고 싶다' 하는 생각은 항상 하고 있으면서도 뭔가 다른 걸 하느라고 안하고 못했던 거라고 한다면, 그 이후 언젠가부터는 문득 생각해보니 별로 하고싶은 것도 없고 그리고싶은 것도 없는 그런 창작욕이 거세된 듯한 느낌인 것이다... 물론 당연히 내 탓이고 뭐 누가 책임져줄 사람도 없겠지마는 여튼 사실이 그러하다는 얘기.  대략 독서실을 그만두고 싶어지면서부터 그랬던 것 같은데, 나름대로는 이것에 대해 고민이 크다;  그나마 '이러이러한 그림(일러스트나 낙서 등 '이야기 만화'가 아닌 것)을 그리고 싶다'라는 건 그나마 조금 남아있는데 반해, '어떤 만화를 그리고 싶다'라는 의욕은 정말이지 땅으로 꺼진 듯 사라진 기분이다... 나름대로는 '이것도 그 어떤 지나가는 과정이겠지'하는 합리화도 해보고 있지만 사실 이거야말로 이전까지는 못 느껴본 뭔가 정말로 두려운 느낌도 들 때가 있다.  과정인 것은 좋다고 치더라도 과연 어떤 결말을 위한 과정인 것일까.  ...왠지 허세병이 도진 것 같은 기분이지만 상관업ㅂ어.  뭐 사실 이러니 저러니 헛소리 할 것도 없고 그냥 그리면 될 것이다 아마-_-;


4. 건강

일단 가볍게 감기.  요 몇 년간 '걸릴 때가 됐는데...'하면서도 감기 한 번 안 걸리고 멀쩡히 지냈었는데 사흘 전부터 감기때문에 약간 골골거리고 있다.  별달리 크게 앓는 건 아니고 그냥 감기 걸렸구나...하는 정도.  거의 집에만 있다시피 해서 딱히 옮을 일이 없었을텐데 어떻게 하다가 옮았는지 모르겠다.  살은 뭐 어느 선까지 계속 찌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막 운동 좀 하고 그랬더니 일단 그래프는 수평.  이제 하강을 시켜야 되는데... 그리고 며칠 전에 생전 처음 꼼장어를 먹어봤는데 그것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거 먹고서부터 한 사흘간 트림을 엄청 했다;  1~2분마다 계속 트림할 정도?  처음엔 너무 트림이 심해서 막 겁이 날 정도라서 병원을 갈까 했는데 별로 아픈 건 없고 트림만 계속 나길래 참을만 해서 그냥 병원 안 가고 있었더니 정상으로 돌아온 것 같다. 
그리고 운동을 했던게 살도 살이지만 생활 리듬좀 서울표준시에 맞추고 싶어서 나름대로 발악을 해본 거였는데 한 일주일 정도 의도대로 되나 싶더니 바로 망했다;  오늘을 예로 들자면 14일 pm3시에 일어나서 pm11시쯤 잠들었다가 am3시쯤 깨서 현재시각 am10시인데 졸렵다;  이 무슨...-_-;;;;

어제 pm3시에 깼다가 pm11시에 잔건 내가 생각해도 뭔가 이상해서 곰곰이 돌이켜봤더니 맥주 한 잔 했던게 원인인 것 같다.  전에도 온게임넷 보면서 치킨에 맥주 먹었더니 잘 시간이 아닌데 완전 뒤처리고 뭐고 안하고 뻗을 자리가 아닌 데서 뻗었던 적이 있는데(집에서였지만...) 예전엔 안 이랬는데 이건 뭐 체질이 바뀐건지 체력이 약해진건지 잘 모르겠다;  여튼 술먹고 잔다는 사람들 되게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내가 그렇게 되어버렸네-_-;

아니 근데 이런거 궁금해 하는 사람이 있나;  적다 보니 우습다 ㅋㅋㅋ 무슨 연예인이냐 ㅋㅋㅋ


5. 호재

여기까지 읽었다면 알겠지만 사실 독서실 그만둔 이래로 별로 좋은 일도 없고 영 그랬는데 새해엔 정초부터 아주 기분 좋은 일이 하나 있었다.  이건 여기에 같이 쓸 성격의 일은 아니라 별도 포스팅(을 하겠다고 하고서 제대로 후속 포스팅이 이루어진 적이 있었던가 ㅋ)을 하도록 하겠음.  정말 신나고 들뜨고 기분좋은 일이었다.  아, 혹시 이 포스팅을 읽을지도 모르는 모 친구에게 미리 알리는 얘기지만 간만에 서로 얼굴 봤던 건 물론 기쁘긴 했지만 이 얘긴 너랑 봤던 얘긴 아니라는 걸 미리 알린다능...-_-;


대략 이 정도인 것 같다.  이렇게 몇달간이나 버려진 블로그에 계속 아는 사람들이 와주고 있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내가 된다면 좋으련만... 아아 2010년이로다, 아아 스물 여덟이로다.  2010년이 된 건 실감이 나는데 스물 여덟은 진짜;... 이젠 진짜 빼도 박도 못하게 아저씨인 것 같다...-_-; 어휴..


ps. 역시 뭐라도 계속 적는 게 나은걸까?  당분간은 '싫다' '싶다' 타령이라도 적어볼까 한다.
Posted by 눌곰 트랙백 0 : 댓글 3